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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돈 되는 정보

영수증 찍어서 올리면 1분 만에 끝, 실비보험청구, 3년 안에 신청하기

by 행복한 세상사리 202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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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잘 설계된 보험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실손보험만 가지고 있습니다. 큰 병이 걸리면 후회하겠지만 ㅠㅠ 지금은 실손보험으로도 충분히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독감 등이 걸렸을 때에는 가지고 있던 실손보험이 큰 한몫을 해주더라고요. 이렇게 큰 병이 아니더라도 환절기라 코가 맹맹해서 이비인후과에 다녀오거나, 빙판길에 미끄러져 정형외과 물리치료를 받고 나면 몇 천 원에서 이만 원 정도의 지출이 생기게 되는데요. 지갑 속에는 영수증이 꼬깃꼬깃 쌓이게 됩니다. 진료비 1만 5천 원, 약값 6천 원. 합치면 2만 원이 넘는 돈이지만, 우리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에이, 고작 몇천 원 돌려받자고 보험사에 전화하고 서류 떼고 팩스 보내? 귀찮아서 안 해." 그리고는 영수증을 쓰레기통에 툭 던져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무심코 버린 그 영수증들, 사실 다 현금이었습니다. 내가 낸 보험료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귀찮음이라는 핑계로 포기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아시나요? 팩스도, 설계사 통화도 필요 없습니다. 화장실 가는 짧은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사진 한 장만 찍으면 끝나는 세상인데, 아직도 귀찮아서 돈을 버리고 계신다면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숨은 돈 찾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몇천 원도 줍니다" 내 돈은 얼마부터 돌려받을까?

 많은 분이 실비 청구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금액이 너무 적어서'입니다. "병원비 1만 원 나왔는데 청구가 되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가 가입한 실손의료비 보험의 가입 시기(1세대~4세대)와 병원 규모에 따라 '자기 부담금(공제금액)'이 다르지만, 기준 금액만 넘으면 단돈 100원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2009년 10월 이후 가입한 표준화 실손보험을 기준으로 보면, 의원급(동네 병원)은 1만 원, 병원급은 1만 5천 원,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은 2만 원을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돌려줍니다. 예를 들어 동네 내과에서 독감 검사와 수액 처방으로 5만 원이 나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의원급 공제금액인 1만 원을 제외하면 4만 원이 내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감기로 단순 진료를 받아 1만 5천 원이 나왔다면 5천 원을 돌려받습니다. 한 번은 작아 보일지 몰라도, 1년에 병원을 5번만 가도 치킨 한 마리 값이 나옵니다. 여기에 약값(처방조제비)도 건당 8천 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받을 수 있으니, 병원비와 약값 영수증은 무조건 챙기는 게 이득입니다.

"세상 참 좋아졌네" 스마트폰으로 사진만 찍으면 '땡'

 아직도 회사 복합기 앞에서 팩스를 보내거나, 보험 설계사에게 "청구 좀 부탁해요"라며 아쉬운 소리를 하고 계신가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사진만 찍으면 된다'는 압도적인 간편함입니다. 요즘 우리가 매일 쓰는 금융 앱인 토스(Toss), 카카오페이, 혹은 각 보험사의 공식 앱(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에는 '병원비 돌려받기' 혹은 '보험금 청구'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합니다.

토스뱅크 어플의 '병원비 돌려받기' 기능

 앱을 실행한 후, '병원비 돌려받기'를 검색하여 클릭합니다. 자신이 다녀온 병원과 청구할 내역을 선택합니다.(요즘은 '마이데이터' 연결로 다녀온 병원 이력이 자동으로 뜨기도 합니다.) 카메라가 켜지면 영수증을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은 후 '전송'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익숙해지면 30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별도로 복잡한 청구서를 수기로 작성할 필요도 없고, 앱이 알아서 글자를 인식(OCR)해 보험사로 데이터를 쏴줍니다. 심지어 오전에 청구하면 오후에 입금되는 경우도 있을 만큼 처리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사진 찍으면 땡"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병원 나올 때 "이것"만 챙기세요 (필수 서류)

 앱으로 청구하는 건 쉬운데, 정작 병원에서 뭘 받아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먼저 카드를 결제하고 받은 작은 영수증이 아닌, 병원 원무과에서 발행해 주는 A4 사이즈나 혹은 구체적인 항목이 적혀있는 영수증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요한 서류는 진료비 세부 내역서입니다. 내가 맞은 주사가 비급여인지, 어떤 처치를 받았는지 상세하게 적혀 있는 서류입니다. 병원 창구에서 계산할 때 습관처럼 이렇게 말하세요. "실비 청구하게 진료비 영수증이랑 세부 내역서 좀 같이 뽑아주세요." 대부분의 병원은 이 말을 듣자마자 알아서 서류를 챙겨줍니다. 소액 청구(통원 10만 원 이하)는 보통 진단서나 처방전 없이 이 두 가지 서류만 사진을 찍어 올려도 99% 지급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얼마전 진료받은 영수증을 사진찍어서 삼성생명의 '모니모' 어플로 실행한 장면이고, 신청한지 약 30분만에 지급을 받았습니다.

간단한 서류로 모바일로 신청한 보험금 청구, 30분만에 지급됨.

묵히면 똥 된다? 청구 기간은 딱 '3년'

 "나중에 한꺼번에 해야지" 하고 영수증을 서랍에 넣어두고 잊어버린 적 있으신가요?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소멸 시효입니다. 보험금 청구권은 사고(진료) 발생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법적으로 소멸합니다. 즉, 2023년 5월에 병원에 다녀온 비용은 2026년 5월이 지나면 보험사에 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보험사는 우리가 청구하지 않은 돈을 알아서 챙겨주지 않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갑니다. 지금 당장 집안 곳곳에 굴러다니는 영수증이 있다면 날짜부터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카드사 앱을 열어 지난 3년간 병원이나 약국에서 결제한 내역을 쭉 훑어보세요. "어? 이때 병원 갔었네?" 하는 기억이 난다면, 해당 병원에 전화해서 이메일이나 팩스로 서류를 요청하거나, 지나는 길에 들러 서류를 받아오면 됩니다. 오늘날 잡고 지난 3년 치를 싹 긁어모아 '몰아치기 청구'를 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공돈이 통장에 꽂히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귀찮음 비용치고는 우리가 허공에 날리는 돈이 너무 많습니다. 1~2만 원이 적은 돈 같아도, 1년, 3년이 쌓이면 가전제품 하나를 바꿀 수 있는 큰돈이 됩니다. 이제 병원 문을 나서면서 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영수증 사진을 찍는 '1분 습관'을 들여보세요. 그 작은 행동 하나가 여러분의 지갑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재테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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